Sunday, January 16, 2011

時空美學 Beauty of Newtonian Space and time, Toronto Island Jun 21 2009

more and more
i'm getting acknowledged to the beauty of Newtonian world..

moving here to there with our own pace
adjusting ourselves to the relevant set of space & time
is not anymore feasible as far as our
business protocol is concerned..

.. as we shrink more of our space, i.e. as we fly faster,
we might have more pandemic tragedies
which will be totally out of control..
like the one of today..

now we stand right in the middle of quantum world..
full of semiconductor and opto-electromagetic driven business
manipulating all the micro-level of uncertainties
for our own sake..

yes.. we are living in the world of micro robots
which could detect and fight against a single bad blood cell..
which could wrestle against malicious bacteria..
which might fix and replace even a single string of DNA..

we all live in the world of miraculous sheets of
filtering salt or contaminated water into fresh one..
due to nano technology.. though yet economically feasible..

hopefully all these fused extreme technologies
could shed some lights on us in solving ubiquitous problems surrounding us..



Intermezzo: Cavalleria rusticana



상당히 빠르긴 하지만 빛의 속도에 비하면 충분히 느리게 날아가는 저 가마우지 편대를 보며
새삼 내가 아직 뉴토니안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를 다시 깨닫는다..

뉴톤의 위대한 법칙들은 우리가 살고있는 거시적 세계에 적용되는 것으로
소립자와 같은 지극히 작고 거의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양자역학적 세계로부터 자유로운
그저 펑퍼짐한 상태로 적당한 몸집을 가지고 적당한 속도로 움직이는 세계를 말한다..

마하 정도의 비행기의 속도로 돌아다닌다고 해서 아직 뉴토니안에서 벗어나는 정도는
전혀 아니지만 우리의 생태계는 인간이 보유하게 된 '이전에 비해
너무 빠른 공간 이동'에 적대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

과거의 말을 달리거나 범선을 띄워 수주일 혹은 수개월에 걸친 공간 이동을 행했을때는
시공간 자체가 바뀜으로 벌어지는 부작용은 지금보다는 훨씬 작았다.
목적지에서 풍토병으로 고생을 하거나 출발지에서의 세균 및 바이러스등이
목적지를 초토화 시키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의 경우와 같이 소위 Pandemic 한 전 인류적 공황상태에 놓이게 하지는 않았다.

수십억년 동안 유지되어 온 지구의 총체적 생태계는 지구 나이로 환산해 볼때
단 몇 초도 안되는 순간일 뿐인 반세기가 조금 넘는 지난 수십년 동안의
인간의 산업 활동들로 인해 이제는 절망적 위험에 처하고 있다.

우린 우리가 알건 모르건, 좋아하건 아니건, 모든 주변의 인공환경들은
이미 뉴토니안 세계를 떠나 양자역학적 세계 (quantum world)의 지배를 받고 있다.
나노 테크놀로지라 불리우는 극소 기술, 반도체를 비롯한 모든 기억 장치들 과
유무선 통신 수단, 영상 매체.. 그리고 이러한 기본 인프라를 토대로 한
의사결정 시스템들의 로직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양자역학적 엔터티(entity)들은
과거 낭만적이었던 기계산업의 뛰어난 결과물들을 지배하며 인간의 가장 측근에서
그들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의 디지털은 정보공학적 정보형태를 넘어선 양자적 세계가 적용되는
모든 소립자들과 그들이 흥분 상태에서 만들어 내는 빛들이 이루는 세계를 말한다..

단위 적혈구를 보호하는 임무를 띈 초소형 마이트로 로보트, 나노 필터를 이용해
분자레벨의 물 정화가 가능하게 하여 염수의 담수화 및 단 한번에 폐수를
식수로 걸러낼 수 있는 장치에 이르기 까지.. 생각이 되어질 수 있는 것 그 이상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인간의 미래가 한 순간에 긍정적 형태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뉴톤이 밝혀낸 대로, 모든 작용에는 반작용이 뒤따르는 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물리적 법칙인데 그러한 정반합의 과정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양자역학적 디지털 세계의 반작용은 매우 다양하고 통제하기 힘든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소위 인터넷 문화가 가져다 준 정보의 홍수속의
모든 것들이 모든 것들과 무한대로 연결(Connect) 되어 감에 따르는
파워 집단의 정보장악에 따르는 의한 개인의 노출 및 사찰, 금융시스템의 신뢰성 문제,
국가 차원의 보안 문제에 대한 취약성 및 순간적으로 파괴 헝클어 질 수 있다는 가능성,
순간적이고 말초적 이루어지는 전지구적 실시산 소통에 따른 집단 폭력성향,
초 거대 제약회사들이 떡 주무르듯 주물러 새롭게 창조해 내는 DNA가 조작된
몬스터 식물들, 거의 마이크로 웨이브 오븐 화 되어버린 지구의 대기내에서 자신들의
소통 형태가 망가져 버린 벌.. 그에 따른 식물 생태계의 재앙, DNA 복원에 따르는
멸절 종의 부활.. 너무 높아져만 가는 생산성에 수반되는 과 생산, 과 소비..
그에 따른 전 지구적 자원의 고갈..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수 많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시대에서의 부작용이 가지는
파급효과는 과거 기계산업의 파급효과와는 그 적용 범위와 확산 속도가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즉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이미 휩쓸고 난 뒤에 무언가를 생각해야 하는..
그러한 위험한 처지에 자주 놓이게 되는 것 같다.

지구의 아름다운 장면을 대할때면 과거 Newtonian 세계에서 소박하고 적당히 느리게 살아온우리 선대의 인간들이나 내 어린 시절이 자꾸 그리워 지게 되는 건 딱히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기원하건데.. 우리의 양자역학적 디지털 테크놀로지들이
더 풍요롭고 자유로운 뉴토니안 세계를 담보해 주는 흑기사들 이기를..

과거 나름대로 첨단 쪽에서만 일해온 내 생각이 섣부른 기우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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